4년 운전하믄서 첨으로 과실 5:5인 교통 사고가 났심당

비보호 좌회전에서 앞차들 가길래 천천히 따라가단 상황이었는디

좌회전 신호 들어오길래 가야징 했거든

근데 맞은 편에 오던 차가 멈출줄 알았는디 그대로 딜레마존 못참았는지 쭉 들어와서

상대차 휀다부터 도어 두개 싹 다 나가고, 내 차는 왼쪽 앞부분이 다 나가버림 ㅠㅜ

처음엔 내가 다 잘못한 건가 싶었는데 상대도 신호위반

나도 황색불에 정지선은 넘어갔으니 신호위반 5:5

일단 내 차 수리비만 1000만원 나옴.... ㅎㅎ ㅎㅎ ㅠㅜ

일단 상대 보험은 몰라서 자차로 블루 헨즈에 수리 맡겨두고 나중에 상대 대물로 변경하려 하는디...



여하튼 이번 기회에 미뤄왔던 자동차 보험 공부를 하면서 자차, 대물, 대인에 대해 싹다 공부하게 되서

사고 나면 1억 이하 수리비 까진 비교적（?） 할증 1단계 올라가는 걸로 퉁! 인걸 깨달았슴다...

이건 찾다보니 그냥 단편적 지식만으로는 알기 힘든 궁금증이었는디


1. 사고 나자마자 보험사는 불렀는데, 상대 차주 전화번호는 못물어봄... 일단 보험사에 연락해서 함 알아보려 하는데 보통 전화번호 받고 무얼 이야기 해야 하며 어떤 논의가 오갈까? （대물은 당연히 처리하는 걸고 렌트나 대인 접수 할거나 말거냐 이야기 할 것 같은디...）

2. 수리비 1억 이하는 할증 1단계 UP인 걸로 아는데, 이건 각각의 대물이 1억이라는 거겠지? （5:5에서라고 치면 상대 보험 대물 1억 이하, 내 대물 보험 1억 이하, 총 2억의 수리비에 대해 상대방과 내가 할증 1단계 업?）

3. 렌트는 저 대물 비용에 추가되는 걸로 아는디 신청해도 큰 무리는 없겠지..?? 상대는 연식 조금 있는 BMW 였고（스포츠 모델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나는 제네시스인데... 내 수리비는 1000만원이니 1억 한도 내에서 렌트가 넘어가진 않아서 차 빌려타도 할증 1단계 넘어가진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내가 모르는게 있나 해서

4. 나는 몸에 큰 이상은 없고 단순 염좌 정도만 있는 상태...이고 상대 차주분도 아마 큰 이상은 없을 듯 한데... 이런 경우는 대인 신고 안해도 된다 합의 하기도 하나...?? 대물보다 대인 할증 구간 업이 훨씬 커서 이런 경우도 있나 해서...

5. 사고 처리 할 때 상대방 분하고 이야기 할때 기타 조심해야하거나 참고할 사항 있을 까유...



여하턴 사고난게 첨이라 모르는게 많은데 인생 선배임들 도움 주시믄 감사하겠슴당...

아 근데 할증은 할증이어도 자동차 보험의 중요성 이번에 너무 크게 깨달음... 진짜 없었으면 감당 안됐을 것 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