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내가 바람 피고 있었나봐
바람녀랑 같이 창문너머의 와이프를 보고있는데 와이프 행동이 이상함
비디오 되감듯이 움직였던거같음

기괴하게 생긴 내 바람녀가 그걸 단숨에 캐치해서 이해하더니
자기도 비디오 되감듯 거꾸로 행동함 일단 나도 같이 그렇게 행동함
그렇게 하니까 꿈 속 이야기가 드디어 진행됨

흉측하게 생긴 내 와이프가
어느새 우리 바로 앞에 와서는 우릴 죽이려는데
운좋게도 내가 옆에 벽걸이에어컨을 뜯어서 머리를 내려침
꿈이라 잘 안움직여졌는지 한 다섯번 내려치고 후려쳐도 치명타를 못 줌

꿈이라 개연성이 없어서 와이프가 갑자기 귀여운 소녀（내 딸）로 변함
5살정도 되는 진짜 귀여운 서양 꼬마 였는데
난 또 걔 죽이려고 입에 날카로운 연필 쳐박고
쿠션으로 질식사 시키려고 시도도 하고 계속 어떻게든 때림
갑자기 그 딸이 안돼요~ 이러면서 애교섞인 안돼요송을 부름
내용은 입에 연필 쳐박으면 안돼요~ 배속에서 아야해요~
이런 내용이었고 배가 뭔가 빵빵해지는거같은거임
배에서 연필이 나한테 총알처럼 발사될거같은 두려움에 일단 때리는거 멈춤

갑자기 파란 조명으로 바뀌더니 흉측하게 생긴 와이프도 앞에 있고 눈이 꼬매져있는 딸도 앞에 있고 나한테 서서히 다가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도 같이 미친척하면서 분위기 모면해보려하는데 1초만에 깨달음 아 이거 안통하네 하고 엄청난 두려움 느끼는 순간 잠에서 깸

깼는데도 파란조명의 딸이 베개 곁에서 나 쳐다보고있는 환각 들어서 경기 일으킴ㅋㅋ...

꿈이 너무 무서워서 기록용으로 글씀 다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