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쾌락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얻을 수 있는게 더 많다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건

부가적인 가치 창출에 의한 이익에 달려있는 느낌이고



일단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부정적인 것의 특성상 행동이 아니라 '만약에' 망상인 경우가 많거든요

부정은 아이디어랑 디자인 쪽이고

긍정은 개발 쪽이라고 해야하나



아이디어같은거 떠올릴때

현재 상황이나 기술에 대해 불만인 부분을 토대로

더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보통의 경우잖음

긍정적인 사고가 아니라 부정적인 사고가 필요한거임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고평가되기 어려움

이미 현상황이 고평가받고있기때문에



Mbti까지 가면

N은 부정을 토대로 생각하면서 실현 가능성은 긍정하고

（보통 fp가 되고）

S는 긍정을 토대로 생각하면서 실현 가능성은 부정하는

（보통 tj가 되고）

그런 현상이 펼쳐진다고 해야하나



오히려 s인 사람들이 긍정/부정 관점에서는 긍정 쪽이라서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남의 의견은 일단 들어보고자하는 의지가 더 큰 경우가 많음

N은 같이 말하는걸 좋아하고




어쨌든 제가 관찰하기로는

쾌락적 측면에서는

인간이랑 실제로 어울리면서 여러가지 사회생활 하는 것보다

방구석에서 인터넷하면서 같은 사회부적응자랑 음침하게 사람 뒷담화까고 불만 토로하는 부분에서 쾌락이 압도적으로 큰 것 같음

긍정적인건 보통 행동까지 따라오는 일이고 행동한 뒤의 결과에서 쫌쫌따리로 장기적인 쾌락이 들어온단말임

쾌락의 질 자체는 좋지만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종류인 느낌



그래서 흔히 말하는 인싸로 태어난 사람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것（생각에서만 그치는 것）의 쾌락을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있음



쓰다보니 도파민이랑도 관련이 있어보이는데

빠른 도파민이 부정적인 쪽 / 느린 도파민이 긍정적인 쪽

이겠지만

오히려 도파민 중독은 압도적으로 느린 도파민 쪽에 더 세게 오는 것 같습니다



제 분석으로는 직접 발로 뛰는 데에서 오는 뽕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게을러서 기본적인 의무도 겨우 수행하는 수준이다보니 잘 모르겠는데

작년이랑 올해 바쁘게 사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일상이 궁금해서 몇명 대상으로 허락받고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계속 물어봄

3일부터는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루틴이랑 선택지가 너무 뻔하고 제일 중요한건 내 입장에선 재미없어）



말 잘하려고 노력하다가 성공해서 강연하러 다니는 원동력

헬스하다가 자기 몸 발전하는거보고 헬창이 되는 원동력이랑 비슷한듯



사적인 결론은 내리기 힘든게 남에 대한 연구는 항상 그렇구나 어쩌라고 싶은 주제라서

궁금해서 열심히 관찰분석하고있기는 한데 또 동시에 안궁금하긴해요

다른 사람들이 어디서 쾌락을 얻는지 내가 알아서 얻는 이익이 없음

근데 전 인간을 관찰분석하는 것 자체에서 쾌락을 얻으니까 하고는 있지만은

저한테는 쬠 도움이 안되는 연구주제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