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끝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내 방에 오셔서 자주 이것저것 물어보셨음
다 대답해드리고 뭐 보다가 그래봤자 유튜브였음
한 1분 보다보면 오셔서 물어보시고 알려드리고
하다가 언제인지 모르는 송금내역을 찾아달라하셔서
그거 찾다가 보니 40분정도 걸렸음..
이름을 정확히 모르니까 3개월치 출금내역보다가 없어서 계속 직접검색으로 하다가 못찾아서 보냈던 계좌번호 목록 보다가 찾은거 같아서 그걸로 직접검색 해서 찾았음..
사실 지금도 그거 생각하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 ㅠㅠ
스트레스 받아서 뭘 또 먹었음..
그렇게 알려드렸는데 그 전에 그 사람이름으로 또 보냈던거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7개월치정도 다 찾아보니 없어서 말씀드렸음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했음 ㅠ
변명이지만 예전부터 은행관련일 내가 다 하다보니까 예전에는 pc로 하다보면 막 인증부터 시작해서 하다보니 은행일은 짜증이 일단 올라옴..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데 속이 너무 답답하고 머리이파서 한숨쉬다가 산책하고 왔음
퇴근하고 와서 좀 내시간 갖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다 보니까 답답했던것도 있음.
내가 큰돈 버는것도 아니고 그냥 풀칠하는 돈 버는건데 그거 한다고 유세떠는것 같았음..
진짜 내가 싫었음. 근데 은행 업무? 하면은 일단 막 머리가 아파서.. 아.. 그런 내가 싫으면서 자기혐오의 구렁텅이로 빠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너무 내가 최악인거 같아서 굳이 내가 이런인간인데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던적이 있음.
부모님은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눈치보고 그걸 본 나는 또 내가 진짜 미워서 더 화가나고
부모님께 화는 내지 않았지만 은행일 하고나니까 등에 땀나서 내갸 진짜 안좋은 인성이구나 라는걸 깨달았음
다른일은 설명도 몇번씩 해드리는데 은행일만 하면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함
하루에 1-3번정도는 잔액물어보시고 그 외에 이체같은것도 하고..
난 왜 이따위로 생겨먹어서 서로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모르겠음
나대신 인성 좋은 사람이 부모님아들로 태어났으면 고생 안하셨을텐데
난 언제나 인간이 될까
속상해서 글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