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저를 둘러 싼 모든 것들이 사방에서 제 목에 칼 한 번 꼽아 보겠다고

동시에, 일제히 미친 개떼들마냥 달려드는 것만 같았어요

몇달째 말이에요..

거의 다 해결했어요

어떤 문제는 최대한 사나운 방법으로

어떤 문제는 최대한 부드러운 방법으로

어떤 문제는 열심히 노력해서

어떤 문제는 이해관계가 얽힌 다른 이를 부추겨서

어떤 문제는 설득해서

어떤 문제는 협상해서

어떤 문제는 포기해서

해결했고요

이제 두개 남았네요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저를 죽일 수 없고요

저를 죽이려면 적어도 미군 전원을 데려와야 해요

그럼 물 건너 온 성의를 봐서라도 죽어줄 수 있어요

장난이고요

다음 달까지만 더 힘을 내 볼까요

다음 달만 지나면 숨이 좀 트일 것 같네요

더워서 숨이 턱턱 막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