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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선관위에서 일한 경험으로 알려드립니다.

1. 선거운동차량（유세차량）에서 나오는 음악이 시끄러울 경우
- 데시벨 기준이 있는데 종종 안지키시는것 같습니다.
- 그럴때는 직접 화내지 마시고 지역별 선관위（거의 구/시/군 ex） 영통구,팔달구, 만안구, 동안구, 여주시등등）에 전화하시는게 100% 좋습니다.
선거운동원분들도 일당받고 일하시는거라 위에서 하라고 해서 하는거니까... 단 선관위에 연락하면 위에 바로 나가던지 확인해 줍니다.
2. 공보물 건들지 말기
- 집에 우편물/ 홍보물 오실껍니다. 내꺼 아니면 건드리지 마세요 절대 징역 2년 벌금 400만원 미만은 받습니다.
- 공보물... 꼭 한번씩 봐주세요 내용 재미있는거 많습니다.
- 그리고 공보물 세트는 사람이 하나하나 넣는거라 노력을 생각해서 꼭 봐주세요 ㅎㅎㅎ
3. 보기 싫어도 현수막/포스터 건드리지 말기
- 현수막은 모르겠지만 포스터는 CCTV가 보이는 곳에 설치합니다. 낙서라도 하면 100% 잡힙니다. 학생들 많이 걸려요 진짜 하지 마세요

4. 투표 용지는 어떻게 접어도 됩니다
- 가로든 세로든 편하게 접으셔도 됩니다. 팁은 꽉 접지 말고 슬쩍 접히게만 하셔도 됩니다.（투표함에 넣을때만 안보이면 됩니다.）
어차피 하나하나 손으로 다 피니까 걱정마세요

5. 기표 용구가 안 나올일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안나오면 알려주시면 바로 교체 해드릴껍니다.）
- 제가 있을때는 100번씩 연속으로 a4용지에 찍어서 전수 검수 했습니다. 뒤질뻔 했죠

6. 개인적으로는 사전 투표 하는 걸 추천합니다.
- 그날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요 ㅋㅋ

7. 장애가 있는 분들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걱정마세요
- 어떻게든 불편함이 없는 장소를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있을때는 계단 문제가 있어서 몸 불편하신 분을 선거관리관이 업고 투표장까지 모시고 간 적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시끄럽다 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 퇴근전 루팡의 기분으로 작성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