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자다 깼는데 꿈에서
여자친구랑 길 가다가 야외에서 삼겹살 구워 먹기로 한거야. 비가 오는데..
그러자하고 왜인지 장소를 육교 위로 정하고 올라갔다?
올라가자마자 미친듯이 폭풍우가 쏟아지는데..
우산만으론 안될것 같아서
집에 이거 저거 있으니까 챙기자 하면서 필요한걸 생각하면서 잠에서 깼는데..
꿈에선.
큰 우산, 우의, 타프. 생각하다가 잠에서 깼어.
잠에서 깨자마자, 비몽사몽하면서 일단 육교에 타프치면 다른 사람들 통행에 방해되니 장소를 옮겨야 한다고 결론 내림.

근데 만약 현실에서도 폭풍우 속에서 고기 구워서 먹으면 재미 있을것 같은거야.
그래서 잠에서 깬 김에 대충 필요한걸 적어보는거야.
물론 일부러 실행하진 않을거야.
원래 망상 좋아하거든.

준비물.
타프
우의
돗자리
부르스타
불판
집게
젓가락
삼겹살
쌈장
마늘
김치
청양고추
쌈장
쌈배추
상추
소주
종이컵
버너 바람막이
이정도면 될 듯.

꿈에서 준비하던걸 이어서 해봤어.
준비는 다 된것 같으니까
빨리 다시 잠에 들고 이어서 꿈 꿀거야.
여자친구 사라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