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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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정상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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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꾼 꿈이 생생하고 끔찍해서 계속 생각나고 멘탈에 데미지 들어온다.
꿈에서 두돌도 안된 조카가 바퀴달린거 타고 놀다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서 차에 치이는 꿈이었음...
꿈속에서 내가 내리막길 중간에 잡으려다가 놓쳐서 조카 이름만 계속 부르면서 쫒아 뛰어내려갔는데 따라잡지 못하고 그대로 차 사고가 나는걸 누나랑 같이 봤어
누나가 처음엔 아니지..? 아니잖아... 하면서 현실 부정하다가 뛰어내려오는데 나는 누나 정신이 무너질까봐 오지마! 오지마! 라고 계속 소리질렀고
누나가 오지말라는 나를 앞지르더니 더 젊고 남자인 내가 따라잡지도 못할속도로 내리막길 전력질주를 하는데 뭔가 꿈속에서 이부분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무서웠음
내리막길 뛰어 내려가다 확 하고 잠에서 깼는데 꿈에서 목이 찢어지도록 소리지르던것도 생생하고 누나 뛰어가던게 지옥으로 뛰어가는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깼는데도 흐릿하지가 않은게 뒤숭숭해서 종일 생각난다. 좀 ptsd 같은느낌으로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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