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개월 정도 걸린 것 같은데



결론은

제가 생각하는 상대방의 가치보다

상대방이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노력（태도, 말, 약속, 에너지 등등）을 기울이기를 원하면

"니가 뭔데?" 라는 강력한 반발심리가 나타나면서

관계 진전에 대한 회피를 작동시키는 것 같음



에겐-테토 관점에서는

보통 테토녀, 에겐남이 자기계발 쪽에서 외모 자신감이 뛰어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고

（에겐녀 - 외모정병 / 테토남 - 마초정병

테토녀 - 마초정병이지만 정상인 / 에겐남 - 외모정병이지만 정상인）

제가 필수 성격 조건으로 "외모 자신감이 높음"을 걸고있기때문에

저도 그런 사람들에게 좀 더 유순하고 좀 더 특별한 대우를 해주기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인간들과의 접점이 더 많은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는 분석을 했고



그에 관해서

"아는 사람" -> "가까운 사람"

단계로 가는 과정에서

제 취향이 아닌 외모로 특별대우를 기대하면 제 기분이 팍 상해버리는 그런 케이스가 상당수인 것으로 분석했고



결론은

1）타고난 에너지 부족 => 외향적이었다면 인내하고 이해할 에너지가 남아서 괜찮았을 것으로 예상

2）선호하는 인간상 조건 자체의 문제 => '외모자신감이 높아야함' 이라는 성격 조건때문에 형성된 대인관계 경향성이 저의 파탄난 성격이라는 상황과 맞지 않음

3） 회피형 애착유형 => 안정형 애착유형이었으면 의사소통으로 더 다양한 갈등상황 데이터를 쌓아서 내면의 성장으로 해결했을 것으로 예상

（현재 성격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제가 먼저 문제를 제기해서 갈등 상황이 발생한 적이 없음）




정작 관점에 대한 분석 과정은

서로의 속마음에 좀 더 유한 웃대에 적는다고 하더라도 저의 속마음은 타인을 불쾌하게 만들 여지가 있기도 하고

만약 제 말에 반박할 여지가 생겨서 지적하면 제 기분만 나쁘고 블라인드 계정만 늘어나고 생각은 변하지않을테니까 상세한 기록을 공유하지는 않았구요



결론은 제가 소인배인데도 대인관계에서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역량에 비해서 타인에게 높은 조건을 요구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한마디로 제가 속이 좁아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