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 것과 고통스럽게 죽는 건 달라

레꼬2 2025-05-17 16:42:45 1 0
난 내 목숨이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 내일 죽을 수도 있고 40살에 죽을 수도 있고 100살에 죽을 수도 있지 그리고 우리는 그 마지막을 선택할 수 있어 딱 한번이지만 말이야 그게 스스로 삶을 끝내는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를 구하다 죽을 수도 있고 병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고 100살까지 원하는 삶을 살다가 행복하게 삶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일 수도 있지... 그 종류도 많고 방식도 다양하지만... 나는 작성자의 마지막이 스스로에게 만큼은 조금 더 행복하고 의미있는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음 나도 그렇게 죽고 싶거든 나는 죽는걸 언제든 선택할 수 있으니가 무서울게 없어 언젠가 죽는다면 "아 그래 이렇게 죽기를 원했지"이런 마지막을 보내기를 원하면서 살고 있어 그 끝이 1000살까지 살다가 죽는 것일지라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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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5-17 16:44:27 1 0
어떻게 죽고싶은지, 어떻게 죽어야 더 후회없을 지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봤으면 좋겠어 허무하게 죽기엔... 목숨을 걸어버리면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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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제 2025-05-17 17:41:08 1 0
고마워. 버킷리스트가 '자ㅅ로 죽지않기', '한 번쯤은 온전한 사랑받기'였는데, 이 두가지가 너무 힘드네. 그러면 정말 마지막엔 웃으면서 죽을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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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5-17 17:48:50 0 0
세계의 내로라하는 위인들도, 정신력, 근성, 인내심 고점 찍었던 인자강들도 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하는데 상당히 힘들어했어 작성자가 이상하거나 부족한게 아니니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정신질환은 감기와도 같은 질환이고 나하고 내 뇌하고의 싸움이니 스스로 너무 몰아붙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런 것들이 몰려올 때가 있었거든 막막하고 갑갑하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럴 때면 괜찮아질려고 애쓰지 않는게 더 나을 때가 있어 그냥 "지금 내 뇌가 이상한 호르몬을 막 뿌리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바로 괜찮아지지는 않지만 더 나빠지지도 않더라. 나를 괴롭게 한건 나였지만 결국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도 나였어 너무 힘들면 나 자신하고 상담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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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 것과 고통스럽게 죽는 건 달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