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본인 인생이 좆박기 시작한걸느끼기시작한
2023년 12월의 어느
개1추운날 20년의 빅딕데이터가 경고를 때림

아 이렇게사는것이 병신으로가는지름길이로구나!

그래서 제발따뜻할때들어가달라는 아빠말을 무시하고
2주뒤 입영신청을때림

근데니미이게씨발이었던거야씨발
바로첫날밤에 주마등봤지

글고 아주시발 뭔 개쳐멀리있는,어디였냐시발?
여튼 존나멀리있는 신교대 배치받음

가자마자아니씨발 머대장님이랑
우리 아빠랑이름똑같아서
거기 조교하던조교덜 존나 개행복해뒤질려했을거야

여튼 총쏴제끼라는데 아니시발 영하 10 몇도에 시발
한조씩 총을쏨

한 스물몇조있었던가?
존나하필 거의 마지막조라 2시간동안
태어나서 첨본 등유난방기랑같이

2시간동안 같이 떨었다
난방기 이미친새끼가 ㄷ.ㄷ...ㄷㄷ..ㄷ....ㄷㄷ거리며 떠는게

씨발 저새끼가 더추워 하는것 같은데
이생각하면서 존나 떨었다

근데 씨발 조교놈덜 2시간후에 내일쏘재 시발
결국 내일다시와서 쏨

근데 쏘는데 아니 시발 옆에새끼가
이어플러그가 없데 욕존내먹는데 개살벌했다

뭐 그러고 실거리사격날
20발중 9발적중 옆에새끼가 4발적중 13발로 통과
옆에새낀 재사격 끌려갔다

아직 안쐈는데 넘어가는 표적을보며
처음으로 조교랑 같은생각했다
뭐징 이생각함 근데 이 조교도 존나 어이없어 할만한게

이 실거리 조교가 영점조교였음
많고많은 조교들중 같은조교가 부사수로 또걸린거

내가 간 신교대는 사격하기 몇분 전에 훈련병들 뒤에 앉혀놓고 먼저 총쏘는놈 하는거 구경시킨단 말임
실거리 사격때도 그렇고

근데 내가 영점날에 뒤에 앉아서 추워서,무서워서
부랄까지 존나떨었단말야

조교 심정이 어떻겠냐 아 뒤에떨고있는 개폐급새끼 개피곤하겠네 이 생각하겄지

실제로 영점 사격때 내가 실수로 장전된 총에 탄알 꺼내려고해서 욕존나 쳐먹었단말임

그런데 실사격날에 똑같은 새끼가 똑같이
뒤에서 떨고있는데 이게 시이발 좆된거지 싶었을꺼야ㄹㅇ
존나 뭐냐 데쟈뷰 존내 들었을껄 나도 그랬거든ㅋㅋ

기억 나는건 대략 여기 까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