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때 뭔가 하고싶은게 있어야 그게 기대가 된다고 생각하거든

아무리 멋지고 좋은데 가져다 놔도

하고싶은게 없으면

그냥 힘들게 와서 피곤하다

그리고 모든게 일상적이지 않으니 불편하다 정도의 감상이겠지

실제로 여행 안가는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안가는 사람도 많고 지인이 같이 가자고나 해야 갈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

근데 나는 어떤 비일상적인 체험을 할 때 명확히 기대하는 바가 있어

그건 바로 식도락임

어딘가 새로운곳에서 내가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평생에 다시 먹어볼까 말까한 식사를 한다는 체험

그게 항상 나에게 자극을 주더라고

그래서 어디 갈때 항상 세끼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편이야

엄청 사소한 요소인데 나한테 주는 만족감이 큰 요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