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겸 써보는 일본 여행기 [3] |
2025-05-19 2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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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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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날이라 쓸건 없긴한데
그래도 혼자와서 심심하기도 하구 대자를 일기장으로 써볼까 싶어서
난 세번째 일본이야~ 처음은 아는 형이랑 갔구 두번째는 후쿠오카 혼자갔구
요번에 도쿄 근처 후지산이랑 가까운 시즈오카란 지방도시야
혼자라 좀 두려웠지만 가면 후회하진 않겠지 생각하며 인천공항으로 갔어
공항에 생각보다 사람 없드라 （ 외국인50 내국인50 정도?）
（몽골행 게이트 사람 많드라;;; 진짜 다들 몽골 한번은 가봐 인생 최고였음）
좌석번호를 게이트 번호로 착각하고 기다리다
웃대 선배님들 도움받은 찐빠가 있지만
수하물이나 큰 문제 없이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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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진짜 작음.. 김해 공항 국내선의 절반 느낌? ）
도착하니 6시더라 무난히 공항버스도 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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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역에서 돈도 뽑고 캡슐호텔 체크인도 했엉
방 컨디션 좋고 샤워장 물도 좋더라 （거의 제주 삼다수로 샤워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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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고 씻으니 8시…
아침 이후로 아무것도 안먹어서 밥먹을곳 찾으로 30분 산책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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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근처에서 본 식당, 이 식당 때문에 아직 일본 온 느낌 안듬;;）
시즈오카가 어묵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 이시언이 간 아오바 어묵골목은
뭔가 시끄럽고 한국인들 간간히 보여서 그냥 숙소 근처 어묵집으로 왔어
여기가 구글 평점 4.9더라고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사장님 엄청 친절하거
번역기 써서라도 소통하려고 해주시더라 （ 너무 고마웠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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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잔은 생맥에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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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지역 특산 니혼슈에 무와 소 힘줄
간도 짜지않고 적당하고 너무 부드럽드라 아마 일본에서 먹은 술 안주중 최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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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 주제에 소주까지 먹어서 알딸딸한걸 넘어서긴 하는데
지금은 일본 방송보면서 숙소에 누워있은중
쓰고보니 그냥 주저리 주저리 재미 없넹
그래도 아직까진 행복해 ㅋㅋ
내일 일찍 일어나서 기차타러 가야하는데 슬 자보려구
모두 굿나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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