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애매모하게 나왔는데
영화 초반에 나온 사슴 유골은 아마 주인공 아내를 암시하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결말에 나온 아빠 사슴이 외지인에게 총을 맞고 죽어가는 걸 본 주인공의 심정이 어떻겠어?
그리고 상처난 아빠 사슴이 딸을 걷어차서 코피가 났지?
그건 아마도 성적인 은유가 아닐까?
아내가 없는 아빠니까 뒤틀려서 그럴 수 있지.
결말보면 숨소리가 아주 거칠더만
그리고 주인공이 사람을 아주 능숙하게 죽이더만.
전에도 경험이 있듯이.
아무튼 정리를 하자면
외지인에게 상처 받은 아빠 사슴
（외지인에게 상처 = 트라우마를 받은 아빠）
아빠 사슴을 졸졸 따라다니는 아기 사슴
（상처를 치유해주려다 코피 터진 딸）
사냥꾼
（상처 = 트라우마를 주는 외지인）
즉 요렇게 정리를 하면 영화의 결말도 요렇게 해석할 수 있어.
외지인이랑 바람난 아내때문에 트라우마를 얻은 주인공은 결국 아내를 죽인거야. 그리고 딸에게 손을 뻗은거지.
어쨋든 아내 대용으로 딸에게 그런 짓을 했으니께
근데 결말보면 외지인이 딸에게 다가가려 하잖아?
여기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다시 터져서 주인공이 외지인을 족치고 딸을 데리고 도망가는 거지. 자신의 과거로부터 멀리 도망간 거야. 외지인이 없는 숲으로. 그리고 아내의 흔적을 맛 볼 수 있는 붕가붕가의 세계로. （숨소리로 추측）
（외지인이 죽으니까 하얀 액체가 나왔지? 그건 정ㅇ을 은유한 거 아닐까）
굵은 나무는 굵은 꼳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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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의발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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