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1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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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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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지 1달도 안 되었는데
요 몇일 사이 담배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음
이사오고 2주까진 담배냄새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엊그제부터는 화장실에서 담배냄새 시도때도 없이 남
무슨 회사 짤리고 할 짓 없는데 밖에 쳐나가서 담배피기 싫어서 화장실에서 담배피나 씌벌...
몇일 참다참다 못참겠어가지고 경비아저씨한테 어떻게 할 수 없나 물어봤는데
1동짜리 아파트라 관리사무실도 없고 그냥 주민자치회에 고용된 경비라 힘 없음, 방송시설 없음
이런저런 얘기하다 나온 결론은 알아서 대자보 같은거 1층이랑 엘베에 붙이라는거더라
일단 좀 더 참아보고 조치 취해도 지랄나면 붙이겠다고했음
검색하다보니 화장실에 환풍기 구멍 자동 차단되는거 환풍기 댐퍼가 있다고해서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서 확인해봤는데
환풍기가 없네? 구멍이 있긴한데 환풍구도 아님
폰 플래시 비춰보니 그냥 안에 배관 지나가는 통로더라?
이게 뭔... 30년 넘은 옛날 아파트라 그런가.... 환풍구 관? 그런거도 없어서 댐퍼도 설치못함
그냥 냄새 안 들어오게 뭐 스뎅이랑 스펀지 같은거 이용해서 실리콘 쏴서 막아야하나...
그 환풍구? 통로? 그 구멍 규격도 15cm x 20cm인데 뭘로 막냐...
진짜 이사하고 별의별... 가지가지하는듯..
진짜 이웃뽑기 실패했나보다
쉬는날 전날에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뛰어나니는 윗집 애들과 밤마다 소리지르는 옆집애와 집 안에서 담배 쳐 피는 이웃
씌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