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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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플8주년노래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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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라는 개념을 잘 모르던 분이라서
（1916년생）
밤에 야구하는거 보고 우리 엄마한테
"저 사람들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쉬도 않고 저런다냐"
"진 빠져서 공 치도 못 하는거 봐라"
라고 함.
엄마가
"저 사람들 일은 저녁에 시작해서 밤에 끝나요"
라고 설명해줌.
그래도 증조할머니는 이해가 안 됨.
（일은 무조건 새벽이나 아침에 시작한다고 생각.）
그리고 아침에 스포츠 뉴스에서
하이라이트만 틀어주는거 보고
"아침에 쌩쌩항께 잘만 치네."
라는 말을 하심.
하여튼 그랬음.
귀여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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