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서울구경,,, [2] |
2025-06-01 1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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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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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가 영등포 투어 시켜주겠다고 쫄래쫄래 따라다녀왓어요!!
영등포 스퀘어 먼저 찍었는데 거기서 농구 반코트 대결 이벤트 하고 있엇음 다들 키 조오옹나 크더라 진짜,,, 오랜만에 농구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1층에 명품매장 쫙 깔려있고 친구랑 어차피 아이쇼핑할거 부자기분 내보자고 시계매장 쫙 돌면서 시착해보려고 했는데 거기에 있는 하이엔드 매장이 롤렉스 밖에 없엇음... 롤렉스는 고객응대가 수레기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가서 괜히 욕먹을 것 같아서 차마 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쳐다봤답니다,,,
너무 배고파서 쉑쉑 버거 사먹었는데 확실히 가격대가 좀 있더라구요,,,
근데 이 나라 물가가 미쳐버린 탓에 '버거킹 와퍼 세트에 3~4000원 더 얹으면 뉴요커들의 버거를 먹을 수 있잖아?' 라는 사고를 하니 오히려 혜자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 페티맛이 진짜 다르긴 하더라구요 돈 더 얹어주고 사먹을 만 함ㅋㅋㅋㅋ
왔다갔다고 증명사진 하나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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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2트로 다녀옴 근데 여기도 몇번 오니까 감흥이 처음만큼 오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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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보는 나를 도촬한 친구놈
그러고 추천 받았던 여의도에 있는 사케 개많이 파는 이자카야 다녀왔어요!! 근데 여의도 물가 진짜 미쳐돌아가더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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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입구입니다,,, 처음에 보고 개비싼 하이엔드 지뢰밭인줄 알고 진짜 문앞에서 런을 쳐야하나 친구랑 3분 정도 토론을 벌인 뒤 룡기내서 들어감,,, 근데 매장에 아주아주 친숙한 요루시카 노래 개빠방하게 나오길래 바로 마음 풀어짐ㅋㅋㅋㅋㅋㅋ 진짜 비싼 곳인줄 알았잖아요,,,
키오스크로 주문 받는 곳이었는데 소믈리에 셰프의 사케 추천 <<< 이거 있길래 바로 눌러서 사케 추천 받았어요!!
초여름에만 나오는 사케 두어개 정도 추천 받아서 마시고 왔습니다 히히
아래사진에 나온 초록병 친구는 컨셉이 '궁극의 식중주' 라고 해서 그 어떤 안주가 나오든 맛이나 향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설계했다네유! 감칠맛이랑 입에 퍼지는 볼륨감이 좀 있엇어요
아 그리고 얘가 술이 탁한 이유가 의도적으로 마지막에 술 지게미를 섞어서 감칠맛을 올려서 그렇다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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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나오셔서 칠링 했을 때랑 안했을 때랑 향의 차이가 있으니 꼬내서 기다렷다 먹어보라카셔서 뎁혀서도 마셔봣는데 요 사케는 차갑게 먹는게 저한테 더 맞는 듯 햇읍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효고현에서 초여름에만 만든다는 뭐시기 사케도 시켜서 마셔봤은데 걔는 깔끔하고 화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엔 오뎅바 가서 잔술로 사케 잔뜩 마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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