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능은 참 신기해 [3] |
2025-06-02 1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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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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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하철 방화 사건 때도 일반 시민이 직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했다고 하잖아.
분명히 본인들도 무서웠을 텐데 대단해.
요새 개인주의 사회라고 하는데 지하철 칸에서 먼저 내려서
교통 약자나 겁에 질린 시민을 선로로 내려주는 것도 해주셨다 하고...
본인도 극 I인데 예전에 지하철에서 누가 기절했을 때
정차 요청한 다음에 119 불러서 인계한 적 두 번 있음.
사태 정리되면 '내가 무슨 용기로 저런 짓을 했지?' 싶은데
이상하게 눈앞에 누가 쓰러지니까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더라.
이제 인류는 망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 희망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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