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어떤 전학생이 왔었어

근데 그 전학생이 이름이 진짜 특이했어

근데 여기서 신기한건

분명 그 전학생의 이름이 예를들어

짱구였다치자?

근데 다른 애들은 그 전학생보고 도라에몽이라고
부르는겨

그리고 누구는 보노보노라고 부르고

엥? 왜 다들 이름을 다르게 부르지?

그땐 그냥 별명인가 하고 넘어갔지

근데 1년 지나고나서 그 전학생이

또 전학을 갔거든?

전학을 가고나서 이야기해보는데

별명도 아니고 다들 걔 이름은 짱구야

엥? 보노보노인데 뭔소리야

다들 미쳤나 도라에몽인데

그랬더니 선생님한테 물어보자해서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이름이 피카츄래

네? 다들 황당해서 뭔소리에요

하고 다들 자기가 들은 이름을 말했더니

니들 뭔 헛소리하냐고 하면서

걔 이름적힌거 보여주는데 이름이 피카츄인거임

다들 어이없어가지고 우리 왜 이렇게된거지?

하고 궁금했는데

피카츄 그넘이 이름을 우리들한테 다 다르게

말을 한거 아닐까? 이랬어

그러고보니 명찰도 없었고

그냥 걔가 이름 일부러 다 다르게 얘기했나보다

하고 넘어갈라했지

근데 한달후에 누가 전학을 왔거든?

걔 이름이 보노보노인거야 진짜 개놀랬지

근데 보노보노 보고 너 다시왔어? 이러는데

다른 애들은 다 첨본대

뭔소리야 얘잖아 피카츄 걔

이러는데 다들 몰라

그리고 또 옆반에도 전학 왔는데

걔가 도라에몽이더라고

그리고 다른 학생이 얘 피카츄 걔잖아

이러는데 다들 소름 돋은거야

그리고 3개월뒤에 전학왔는데 걔가 짱구인거야

그 짱구마저 다들 얘 걔잖아 피카츄

진짜 다들 개무서워서 도대체 피카츄

걔 뭐야? 혹시 외계인 아니었을까?

아니면 뭐 도깨비 그런거 아닐까? 했대

진짜 이 괴담 하나도 안무섭당 괜히 적은것같아

적다보니 재미는 없지만 적은게 아까워서

계속 적었는데 그냥 중간에 포기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