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1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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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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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16개월차 인생인데
어린이집을 언제 보낼까 와이프랑 고민하다가 9월쯤 보내기로 얘기했었음
그래서 한 3군데 정도 대기로 올려놨거든?
그 중 한곳에서 연락왔음
0~1세만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집인데 입학 제한 개월수가 있어가지고
울아들은 8월까지만 입학이 가능하다고하더라
그러면서 마침 자리도 하나 생겼으니까 상담 받아보지않겠냐고해서 와이프가 약속 잡아서 갔음
와이프는 상담 받으러가기 전까지 되게 심란해하더라
보낼생각은 있었으나 막상 갑자기 보낸다고 생각하니 좀 짠하다고하면서 여러가지 걱정이 앞선다고하더라
나는 어쨌든 당장 보낼건 아니니까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고 생각해보라고했음
그러고 몇일뒤 상담하러갔는데
와이프의 걱정이 무색하게 울아들 가서 너무 재미있게 놀고 밥도 맛있게 먹었다고하더라
순간 '어린이집이 체질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ㅋㅋㅋ
그날 어린이집 보내는거로 결정함
세상에 빛을 본게 얼마 안 된거같은데 벌써 어린이집도 가다니
얼른 마저 빨리 더 커서 돈도 벌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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