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대로를 건너 한블럭 위가 부촌이거든.. （나는 거지동네（?） 사는중）

그 안에 공원이 하나 있어. 블럭 안쪽에 있어서 보통.. 거기 사는 사람들만 오는 그런정도?
아무래도 주변 거주인구들만 오다보니까 할아버지,할머니들 등산（?） 겸해서 운동하시고
강아지들 산책하는 주민들, 아이와 산책나온 주민들, 운동하는 젊은이들

이런 흔한（?） 동네공원이야

근데 그 공원에서 몇년전에 유명한 사람이 유튜브를 찍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이 늘었더라고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문제는 이거야

엊그제는 문신깡패들이 와서 담배피면서 형님형님 하면서 지들끼리 얘기하고 있고

어제는 게이커플이 와서 사람들 다 보는데 앉아가지고 물고빨고...

보통의 남녀 커플이래도 그렇게 공개된곳에서는 그렇게까지 물고빨고 안할텐데 말야..


아이데리고 산책갔다가 여기도 이제 더 이상 클린하지 않구나..

젠트리피케이션이 아랫동네에 이어 이동네도 오는구나.. 싶더라고


그나마 요즘엔 신도시들이 뭐랄까 가족단위로 예의를 어느정도 지키는 공원이 더 많은듯해

내가 사는 아랫동네는 이미 개똥이 공원을 점령해버려서 개빡치는데
그나마 괜찮았던 윗동네도 이제 점점 물이 흐려지는 것이... 슬프다 ㅠㅠ
이사가야지...



짤은 아무 관련없는 대물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