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1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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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죽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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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자주 오는 치매기 있는 할아버지 손님인데
그댁 요양보호사가 갑자기 폰 들고 찾아왔음
할아버지가 어제 핸드폰 바꿨다는데
전화가 안돼서 젊은이가 좀 봐달라면서..
보니까 유심칩이 아예 없더라 ;;;
핸드폰도 갤럭시 버디4 저가형
근데 근처에 폰 대리점이 없어서 멀리 나가야 하는데
이 할배가 겨우겨우 보행기 끌고 다니는 사람이라
거까지 나갔을리가 없어서 의아 했는데
아니 뭔 대리점 직원이 집까지 와서 바꿔줬다더라
어디 대리점인지도 모르고
연락처로 전화 해봐도 안받는다고 ㅋㅋ
할배가 얼마를 준 지는 모르겠는데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줬다고 함
내가 더이상 개입하면 굳이 일 많아질까봐
그냥 요거 좀 이상하네요~ 하고 말았는데
진짜 저런 노인네들 골라서 사기치는 폰팔이새끼들 뒤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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