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아껴야 잘산다지만...
본인 직장도 있으시고 （월 110~170 수입）
본인 상가건물과 아파트,오피스텔 월세 등으로만
월 500 이상 들어오는데...

왜...왜 동네 버려진 쓰레기들을 가만놔두지 못하고...
남이 내놓은 재활용 봉투 열어서
내용물 다 골라서
우유곽은 펴서 동사무소 같다주고 휴지로 바꿔오시고
페트병은 라벨떼고 세척해서 팔고
고물은 고철 , 작업철 , 스뎅 구분해서 담벼락 뒤에 모아두시고
파지랑 종이랑 따로 분류해서 모아두시고
파지도 그냥 안모으고 물 무어서 축축하게 해서 항상 바퀴벌레....
알류미늄캔이랑 공병 철캔 따로 모으시고....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시는걸까....
그리고.....
한동안 파지값 키로에 40원까지 떨어져서 재미없다고 한달 안주우실때는 참 편했는데.....
다른 곳에서 키로에 80원 주는곳 새로 뚫어서....거긴 멀기까지하고....
하루한번 내 루틴은 항상
같이 고물상가서 물건 내리고
다시 동네 코스돌면서 버려진 박스랑 쓰레기들 같이 줍는게 일과가 되어버림....
물론 하시니까 도의적으로 도와드리고는 있는데...
이런거 안해도 충분히 ... 돈 쓰면서 사셔도 되는분이
굳이 이런것까지 하는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힘이빠지고 그래서 더 하기가 싫어짐...
아게 돈을 버는게 아니라
차 왔다갔다 기름값에
그 차 유지하려고 매년 140만원 보험비（ 사고가 많아서 보험비가 많이오름 ）
골목골목 누비다가 남에 차, 상가 물건 한번씩 쳐서 그거 돈 나가는 거에...
오히려 차를 팔아버리고 고철을 안주으는게 돈이 더 벌릴건데...... 오늘은 그동안 고물 주워온거
임팩이랑 망치로 죄다 뿌서서 작업철 분류하고 나온 쓰레기 정리하고 하니까 저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