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못하거나 서비스 개판인건 말할것도 없으니 생략하고,

나같은 경우 미용사가 말이 많거나 텐션이 높은거 별로 신경 안쓰는데 이게 1~2회성 텐션인 경우가 있음.
첫 방문이라서 엄청 친절하고 괜히 말도 걸어주고 칭찬 비스무리한 것도 섞어주면서 기분업 좀 시켜주면 버프받아서 '머리 모양도 뭐 이정도면 괜찮게 하네' 하고 다음 번에도 방문하게 됨.
한 두번까지는 그런 텐션이 유지되는데 그 이후로 갑자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암말 안하고 무표정으로 커트만 함.
이게 원래부터 말 수 적은 사람이면 아무렇지도 않았을텐데 뭔가 고객 유치를 위해 억텐 끌어올려서 감정노동 했다고 생각하니 묘한 배신감이 듦ㅋㅋㅋㅋ 약간 역효과처럼 갑자기 불친절해보임.

그럼 이제 버프 지속시간 끝나고 머리 맘에 안들어보이기 시작하면서 거기는 다시는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