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퇴근하고 가는 차 안인데
내가 버스 2번째로 탑승해서 미리 앉았고
그 뒤에 다른 사람들이 탔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늙다리가 내 앞에 앉아서
등받이 거의 최대까지 눕혀놓는거야

내가 허벅지가 긴편이라 완전 정자세 아니면
버스 좌석에 무릎이 닿는편인데
갑자기 눕히니 무릎이 ㅈㄴ아파서
저 혹시 무릎이 아파서 좀만 올려주시거나
옆좌석에 앉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했더니

지그재그로 앉은거잖아 이러는거임
딱 듣자마자 아 말 안통하겠구나 싶어서
내가 그냥 다리꼬고 앞좌석 눌리던 말던
다리 올려놓고 가니까 좌석 밀려서 불편한지
앞에서 ㅅㅂㅅㅂ하는거 다 들림
지금 거의 등받이 쩍벌하고 가랑이 사이에 넣고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