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태어난지 100일 지나고나니 운동이 너무 하고팠음

그런데 운동 간다고 하면 욕먹을까봐 와이프랑 딜을함

애기랑 밤에 같이자고 새벽까지 돌보고 운동가기로

그래서 퇴근하고 애보고 같이 자고 새벽 수유하고

운동가고가 습관이 되니깐 버틸만함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도 징하다는 듯이 쳐다보는데 어쩌겠어ㅋㅋㅋㅋㅋ

바프 찍는다고 식단도 병행했는데

와이프가 떡볶이 시켜먹어도 난 옆에서 닭가슴살 먹었음

그러다가 한두달 지나니 자기도 자극받았는지

운동하고 싶다 그러고 식단 따라하기 시작해서

저녁엔 내가 와이프 필라테스 보내버림 그리고 운동 숙제도 내줌

와이프 임신전보다 살이 더 빠져서 행복해함

서로 해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샌 내가 운동 가는거 큰소리 치면서 갈수있게됨

단점은 주짓수랑 복싱 좋아하는데

저녁운동 와이프한테 양보해서 새벽헬스밖에 못다님ㅠㅠㅠ

이정도해야 유부남들은 눈치 안보면서 운동할수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