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일 해보니까 크게 어려운건 아닌것같음
군생활보다 쉬운느낌임
근데 자꾸 하나씩 뺴먹음
일하면서 자꾸 멍함...일은 사수가 대부분하고 나는 보조하다 보니까
사수가 뭐 가져오라하면 가져오는게 대부분이고 첨엔 얼타다
3주하니까 몸에 베어서 눈치껏 시키기전에 몸이 움직여서 가져오는게 전분데
아직도 멍해질떄 많아서 한번씩 얼타다 불러야 움직일떄 많음
최대한 잘해보려고 커피도 잔뜩 마셔보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바로 누워서 수면시간 8시간이상 확보하면서 일함
메모도 열심히하는데 자꾸 한가지씩 까먹고 실수하고 혼남
난 근데 이렇게 혼내는게 오히려 고맙긴함
단기 계약직이라 대충 쓰다 버리니까 대충대충 안가르치고 몸쓰는것만 시킬법도한데
하나씩 알려주려고하는 마음씀씀이가 고맙달까 사수자체가 좋은사람이라
혼내도 그냥 내가 잘못했거니 그럼
3주정도 일하니 슬슬 몸이 반응해서 멍해도 대충 감각적으로 몸이 움직이긴하더라 스패너 필요할것같으면 미리준비하고
제품불량나서 고칠것같으면 미리 부품 준비해놓고 대기하고 그러는데
아직 업무보고서 이런건 쓸줄 몰라서 멍한데 잘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싶음..
다음주면 한달차인데 나가서 다른곳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두렵네
보통 다른 현장은 쌍욕이 기본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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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좀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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