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에리는 실제로 모차르트에게 직접적 위해를 가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극중 내내 모차르트가 면전에서 살리에리를 조롱함 앞에 없을 때는 파티에서 살리에리 흉내내면서 방귀 뀌고 조롱함 심지어 살씨가 사랑하는 여자（소프라노）도 먹버함 모르고 한 짓이긴 했지만
그래도 살리에리는 십자가 앞에서만 열 내고 아무 짓도 안 함 모차르트의 음악도 단 한번도 폄훼한 적이 없을 뿐더러 공개적으로든 아니든 극찬만 했음 신의 음성, 기적적인 작품, 가장 위대한 작곡가 등등
살리에리가 열받아서 한 짓이라곤 가면 쓰고 가서 모차르트 놀래킨 거랑 진짜 마지막 즈음에 돈조반니 상영 못하게 한 거 이거 딱 두가지임 심지어 자기 돈으로 하녀까지 고용해줌 하녀가 뭔 대단한 스파이짓을 하냐면 그냥 집 비었을 때 살씨 델고 가서 파가로의결혼 악보 보여줌
모차르트 공연하다 쓰러지니까 사색이 돼서 집까지 태워다 주고 보살피고 작곡까지 도와줌
오죽하면 모차르트 죽기전에 살리님께 사과함 지도 잘못한 거 알아서
장례식에도 직계가족 외에 참석한 사람 쉬카네더（그 마술피리 의뢰한 애）, 궁정에서 모차르트한테 친절했던 사람 하나, 그리고 살리느님이랑 먹버당한 여자 （결국 둘이 이어짐） 뿐임 아 그리고 하녀도（얜 솔직히 마지막 장면에 왜 넣었는지 모르겠음 이 배우는 후에 섹스앤더시티에서 미란다가 됨）
그러고도 모자라서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다 자살시도까지 함
후대에 희곡까지 만들어서 폄훼하려 노력했어도 결국 살리에리가 부처였단 사실만 드러남
그저 빛
4
117
maserah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