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느낀건데... 침대에 누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왜 나눔글에 반대가 찍힌건지 느낀거 같아
한두명도 아니고 많게는 수만명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덜컥 나눔할테니 쪽지로 주소라던지 알려달라고 하면..
요즘같은 흉흉한 세상에선 당연히 겁나는게 맞는거 같더라
내 의도가 얼마나 순수했는지는 중요한거 같지는 않고 말이야
난 요즘 새로운 활력을 받고 있는 웃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도 표현하고 나름대로 집 밖에 나갈 이유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조금은 성급했던거 같기도 하고
겨울에 담금주 또 만들면 또 나눔 할 생각인데 그때도 반대가 달리면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겨야 할 꺼 같아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이 아닐수도 있는거니까 말야

그냥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