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강아지는 이미 2차례 마취로 요로결석 수술을 2번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나이가 어렸어요 10~12살이었거든요.

14살 때, 백내장으로 인해 마취 안구 제거 수술을 했고,
올해는 나머지 한 쪽 눈도 멀어 이제 시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남은 한 쪽 눈도 제거하는 것이 강아지에게 좋은 것을 알고 있지만,
도저히 수술을 시킬 자신이 없어,
현재는 약을 넣으면서 버티는 중입니다.
다행히 약만으로도 안압이 더 높아지지는 않네요..
（시각은 없지만, 위험하지는 않은 상태）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눈이 잘 못 되던지,
방광이 잘 못 되던지,
그 밖에 다른 장기들이 잘못 되던지 간에
만약 앞으로 큰 수술을 할 날이 온다면..
그땐 수술을 하는 게 맞는 걸까요..?
노견이라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키우는 강아지이다 보니 아는 게 없습니다.
15살 이상 키우셨던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