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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로 보는 존티토（2000년） 예언, 진지 금지

여전히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지만 존티토 스스로도 평행세계 이론을 지지하면서 너와 나는 살아가는 시간선이 다를 수 있다고 했으니 재미로 읽어봄


• 2004년,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만에서 미국 내전의 불씨가 나타난다. 이 내전은 인권 및 정의（order and rights） 문제와 연관된다. 적은 적법 절차 없이 시민들을 체포하고 구류하는 이들이며, 존 티토가 속한 반정부 시민군 세력은 교외에 기반하며 연방 정부의 횡포에 저항한다. 2008년 미국 내 사회 갈등이 증폭되고, 이것이 2012년에 내전으로 전면화되며, 도시 기반의 연방 정부는 미연방 제국（AFE: American Federal Empire）으로 변질된다.

> 어느 순간 15년~16년 정도 예언이 뒤로 밀리고 있는데 이걸 2025년 트럼프의 일방적인 이민자 체포와 미국 내전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 당시에는 2004년 트럼프 지지자들이 백악관 테러를 자행했지만 달라진 게 없고 날짜도 지났으니까 틀린 예언이다 하고 넘어갔지만.


• 2008년은 모든 이들이 생각했던 종래의 세계가 이제 끝났다고 실감하게 된 해이다.

> 이건 2028년 AI 특이점?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가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깨진걸 말하는지 아님 평화롭던 세계 분위기가 바뀌어서 그럴수도 있고... 원문 뜻을 모르겠음


• 2004년 이후로 올림픽은 열리지 않고 이후 2040년 돼서야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 2004년 예언시점이 2025년으로 옮겨갔다고 생각하면 현재와 같은 국제 정세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수 있을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이란, 그외에도 지금처럼 미국이 대장노릇 안하는 틈에 여기저기서 서로 타격을 날리기 시작하면... 여러 국가를 한 데 모으는 올림픽은 어렵지 않을까. 당시에는 코로나로 없어질 뻔 했지만 올림픽 다시 열렸다 그래서 틀린 예언이다 이러긴 했는데. 지금 다시 올림픽 한다고 하면 불참하는 나라들 생길거 같긴 함


• 2015년 3월 12일 새벽 3시 45분（일명 N Day）, 러시아가 러시아 편인 미국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고자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그들의 적인 미연방 정부가 장악한 도시들에 핵무기를 발사한다. 러시아는 또 중국과 유럽연합에도 핵을 투하해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다. 당연히 미국은 러시아에 핵으로 반격한다. 이걸로 미국의 도시 기능이 완전 괴멸, 도시 기반의 미연방 제국이 붕괴하고 내전이 미국 반정부 세력의 승리로 끝난다. 

> 밀린 시간선 그대로 적용하면 2030~35년쯤 되는거 같은데 이건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


• 2020년 미국은 5개로 분열된 상태의 국가가 연합한 상태로 사회주의에 근접한 형태의 새로운 국가가 되어 안정된다. 이후 5개의 구역들은 경제와 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연방 정부는 수도를 오마하（구 네브래스카주）로 옮긴다. 또한 지금의 공화당 및 민주당 양당 체제 대신 열 개 정도의 주요 정당들이 미국에 존재한다. 연방법은 전보다 효력이 약해졌다.

> 중국이 여러 개의 중국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미합중국이 여러 개의 미국이 되는 시간선. 근데 지금 미국 돌아가는 분위기 보면 트럼프가 독재를 펼치는 국가와 기존대로 자유를 고수하는 미국 주가 쪼개질 거 같은 기분ㅜ


• 서방 세계의 정치적 동요를 틈타 중동국들끼리（이스라엘, 여러 아랍국 등） 대량살상무기（핵무기 포함）를 사용하는 전쟁을 시작한다. 공격 측은 아랍국들이고 수비 측은 이스라엘이 된다.

> 실은 이게 생각나서 위키 읽으러 와봄


• 미국이 내전으로 혼란에 빠지자 중국이 팽창 정책을 펴기 시작해 제3차 세계 대전 발발 전에 패권주의의 흐름을 타고 전쟁을 일으켜 북한, 한국, 일본, 대만을 강제로 병합하여 대제국을 건설한다.

> 아이고; 가끔 존티토 예언이라고 한국이 큼지막하게 그려진 지도 올리고 행복회로 타는 이야기 올라오는데 사실 존티토 원문의 마지막엔 중국이 북한, 한국, 일본을 다 잡아먹는 걸로 써있고 유행한 지도는 우리나라 사람이 재미로 그린거란 이야기가 있음...

우크라 침공을 시작으로 이란의 공격까지 이미 세계 3차 대전이 시작된 거 같아서 마음이 착잡하네 전쟁 얼른 끝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