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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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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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가 가장 사람들에게 많이 피해를 주는 구간.
조증이었을 때 우울증으로 확 내려가버리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버려서 밑도 끝도없는 공격성에
타인 미쳐버리게 만듦.
지금은 두어달에 한번씩 저런 구간이 오는데
정말 한심하게도 저 하락구간을 이겨냈던적이 없음.
당연히 주변에 사람 친구 단 한명도 없고
나도 언제 내가 미칠지 몰라서 만들기 무서워하는편.
웃대하다가도 이것저것 자료 퍼오다가
갑자기 우울한 얘기하고, 내 흔적을 다 지우려고 글삭도 하고 그럼
그럼 안 되는데 말야...
병원은 꾸준히 잘 다니고 있는데 언젠가 이겨내고 사람들을 다시 사귈 수 있을까?
뭐 답이 뭐겠어... 내가 잘 해야지 ㅋㅋㅋ
퇴근 10분전이라 똥글 써봄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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