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0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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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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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우정 사랑 이딴 거 말고,
일하다보면 보통의 대부분의 프로젝트형태의 업무는 진행 순서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중 취합해서 1개가 선택되면 거기서 가장 효율적으로 결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게 계속적으로 개량하며 프로젝트를 끝날때까지 끌고가는게 순서일건데,
계속 아이디어 내는 과정만 좋아하는 사람이들이 있음.
가능성 중독 상태같음
한개 선택해서 넘어가려 하면 다음에 전화와서 ‘이런 이런거 있는데 좋은것 같아요‘ 이거 하다보면 또 저게 좋아보여서 또 반복~
물론 그 아이디어 막 내는 과정이 사실 제일 재밌기도 함. 소풍가기 전날 가방싸는 것처럼 묘한 기대감 흥분감 을 줘 뇌활동을 팍팍 자극하니 아이디어 무궁무진히 나오는거 알고 있음.
문제는 사무실에 앉아서 아이디어 내고 성과 안나오면 실무자들 비아냥 거림.
결국 어떻게 다 끝나고 나서 수고했어요 전부~하고 마무리됨
그 사람은 먼훗날 이런 얘기함.
’아 그 때 그거 내말대로 안하니 그렇게 됐잖아.‘
대꾸하자니 그 사람 이것저것 싸지른 말이 너무 무궁무진해서 기억도 안남.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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