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암바건 이야기 [4] |
2025-06-18 1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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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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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진상들 오는건 종종 있는일이지만 폭력까지 휘두르는 손님이 나오는 경우는 진짜 드물다.
이건 내가 겪은 몇안되는 폭력을 휘두른 손님임.
술먹고 진상짓하던 그룹이 있었는데 다른손님들도 저사람들 어떻게좀 해달라 해서 자중해달라 부탁드렸다.
진상내용은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노래를 크게 부른거였다.
다른 손님들이 말하기전부터 이미 주의를 주는중이었는데 말할때만 잠깐 조용했다.
나중엔 나도 짜증나서 좀 언성 높혔는데 이사람들이 거기에 기분나빴는지
내가 있는데도 그러길래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소리쳤다.
그순간 손놈들 눈빛이 변하다니 나에게 다가와 욕을했다.
나도 욕하기 직전 어머니（어머니랑 같이일함）께서 다급히 끼어들어 내가 달랠테니 넌 뒤로 빠져있으라 하셨다.
그렇게 잘 달래는가 싶었는데 손놈중 하나가 욕하며 어머니께 성큼성큼 다가오는것이 심상치 않았다.
어머니를 보호하기위해 어머니 앞으로 나서서 보호했더니 이런 내모습이 도전하는것으로 보였는지
손놈이 너 뭐야? 함 내손에 죽어볼래? 라고 말하며 내 목을 조르는것이었다.
그래서 화났냐? 아니 우스웠다. 나는 주짓수 수련자다 목졸리는건 일상이다.
주짓수하는 사람에게 목조른다? 암바 걸어달라는거다.
그대로 상대방 머리채를 잡고 뒤로 누워 그라운드로 끌고가 암바를 걸었다.
손놈은 아이고! 아이고! 하며（혹은 영어로 I GO 라고 외치며 이만 가겠다고 한걸지도 모른다） 고통스러워했다.
다른 손놈들이 말리려는건지 린치를 가하려는건지 다가오자
"건들지마세요! 잘못하다가 이사람 팔부러집니다!"
라고 외치자 멈췄다.
암바걸린 손놈에게 끝까지 가볼래요? 사과하고 조용히 끝낼래요? 라고 묻자 사과하겠다고 했다.
풀어주자 나한테 사과하고 난 악수까지하며
"이제 우리 둘사이에 아무일도 없었던겁니다. 조용히 놀다 가십쇼"
라고 말했고 방금 경험치로 손놈에서 손님으로 진화하여 알겠다면서 돌아가 정말 조용히 놀다갔다.
사실 플라잉암바 해보고 싶었는데 스파링에서 써본적도 없어서 실패하거나 상대가 크게 다칠까봐 그라운드로 데려가서 암바검.
사건이 끝나고 다른손님이 와서 자기가 법조계 일하는 사람인데 그냥 팔부러뜨리지 그랬냐
아니면 지금이라도 경찰에 신고하라 저거 죽인다고 말하며 목을 졸랐기에 작은일이 아니다
진심인지는 모르지만 자기가 무료변호 해주겠다 라고했다.
하지만 나도 암바걸었고 재판이 내가 이기는거라해도 재판 다니는게 스트레스인걸 알기에
그리고 행여 내가 없을때 어머니께 보복이라도 할까봐 됬다고함.
나는 몰랐지만 어머니 말로는 목졸릴때 내가 웃고 있었다고함.
아래는 본인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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