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용은 아니고 식품 제조업 하는 작은 회사를 하는데
이번에 해외에서 처음으로 원료를 수입했거든

처음 하다보니까 정말 스텝스텝 하나하나 진행했단 말이야
하나하고 검사받고 하나하고 검사받고
우리 관세 담당자님도 여러차례 확인하면서 진행하셨어

근데 해외 현지에서 검역증을 받아야되는데 어떤걸 받아야되는지 몰라서 담당자님이 농림부에 문의하셨나봐
근데 농림부 담당자가 그냥 검역증 가져오면 되고 정해진 서식은 없다. 예시도 없다 보여줄 수도 없다 이런거지. 한마디로 알아서 가져오란거야

그래서 해외 제조업소에 이거 해외나갈때 무슨 검역 받냐라고 물으니 99프로가 일반 검역 받는데, 그래서 일반 검역 받고 서류원본 DHL로 받아왔지

그리고 어제 검역 들어갔는데 이 서류 아니라고 들어온 화물 빠꾸시키라네 이게 말이 되는거야?

관세 담당자님이랑 나는 얼탱이 나가고 한국에 1억 가까이 물건은 폐기되거나 돌려보내야 되는 상황이 생긴거지

이 상황에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
잠도 안오고 하루종일 씩씩거리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