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곳은 우리 집에서 5분거리고, 원래 관장형 헬스장이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인수했음.

헬스장 리모델링 한다길래 기대 한움큼이었는데 오픈 1달 전부터 광고 오지게 때려박음.

선착순 100명 1년 36만원이라길래 바로 신청함.

오픈 후 보니까 걍 이전 헬스장 기구들 위치만 바꿔놓음.

그래도 집 근처라 걍 다님. （나처럼 낚여서 1년, 6개월 결제한 사람 많은듯）

그런데 더 심각한건 트레이너들임.

남자 회원들한텐 인사도 안하는데 여자 회원들은 혼자 끙끙대며 운동하고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줌.

대충 6개월 지켜봤는데 pt 받는 주 고객층은 90프로가 여자들임.

공략 대상을 애초에 여성 회원으로 잡고 남자들은 거들떠도 안봄ㅋㅋ

나도 ot 2회 받고 자꾸 피티 강요해서 걍 차단했는데 암것도 모르는 여성 회원들 이렇게 말로 꼬시면 10에 9은 다 받을듯.

거기에다가 운동도 시간당 5만원씩 받으면서 수업중 절반은 대화함 존나게 꽁냥댐.

사람 많은 오후 6시에 스미스머신에서 거울 보면서 뜀뛰기 하는데 다른 곳도 거울 널렸는데 굳이 스쿼트 렉에서..

ㅅ1ㅂ 자꾸 무시할라 해도 눈에 밟힘..

오늘도 알고 지내던 삼촌 다가오더니 다른 곳으로 옮기신다더라..

먹고 살려고 하는거 이해하는데 정도가 넘 심함.

난 6개월 남았는듸ㅣ 쉬1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