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읽은 고전문학에 말이야 [1] |
2025-06-20 2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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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의가아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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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
사람들의 수는 많은데 식량이 모자랐던가 그게 문제였을 거야.
내분이 벌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나서야 사람들은 구조대는
오질 않을거라는 걸 받아들일 수 있었어. 정확히는,
그거라도 받아들이고 떠나야 했지.
그러지 않으면 자신들에게 승리한 놈들이
자신들을 해치려 들테니 말이야. 맹수를 만나서
많이들 죽고 버섯을 잘못 먹어 많이들 죽고
이따금씩 길을 막아서는 이상한 무리들에 의해 많이 죽고
그래도 그 무리들을 죽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였는데
이따금씩 길을 막아서는 무리들과 샇육전을 벌여야 했어.
그래도 리더가 우수해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지.
정말로 많은 무리들과 치열하게 투쟁한 결과,
그들은 드디어 숲에서 빠져 나갈 수 있었어. 많은 수가 죽었지만
남은 이들이 많았기에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숲을 나갔는데
군대가 기다리고 있었어.
앞을 막아서는 많은 무리들과 경쟁하고 이겨온 그 들은
어느새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야,
세상에는 악명이 자자한 신적무리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의 입을 통해 듣기 전까진 알지 못 했어.
그들이 이야기했지, 우린 그저 조난을 당한것 뿐이라고
숲에 남은 무리들에 밀려 살기 위해 달려왔을 뿐이라고 말이야.
이걸 들은 지휘관은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단 한명도 남기지 않고 그들을 참수 해버렸지. 음........
나무꾼이었던 막시무스의 목이 떨어졌다. 우린 다시금 설명했지만 이번엔 주점 주인 해먼 씨의 목이 떨어졌다. 당황한 사이 사람들의 목이 달이나고 있었다.
이런식으로 적혀 있었어. 말 그대로 참수했지, 여자 노인 아이 가릴 것 없이 모두 모두 목이 떨어졌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외쳐댄 전후사정을 통해 지휘관은 숲에 남아있던 무리들도 무사히 참수할 수 있었더라~ 하는 그런 이야기였지. 그 이야기를 적은 작가는 읽는 이에게 어떤 교훈을 전달하고 싶었던걸까.
왜 고전동화 같은 걸 모아둔 고서적 중에 앞 뒤로 공주님 이야기가 적혀 있는 그 사이에 그런 이야기를 적어둔걸까. 그 서적들중에 지금도 꽤 유명한 이야기도 적혀 있었어. 원숭이 손이라고... 거기선 기계에 깔려죽은 아들이 돌아오는데 어머니는 문을 열어주려하고 아버지는 문 밖에 있을 아들의 상태가 어떨지를 떠올리곤 소원을 빌거든.
근데 이 원숭이 손 이야기도 진짜 잔인한게 아버지가 자살해. 아버지가 자기도 모르게 "저 망할 자식을 지옥에 쳐박아달라" 라고 소원을 빌어버려서 아들을 지옥에 보내 버렸다먀 자살하고 끝이 나는 버전이었어.
그런데 순서상 숲 이야기가 앞이거든. 그래서 원숭이 손 이야기는 딱히 잔인하게 안 다가왔어. 숲속에서 식량이 부족해서 무엇에게서 무엇을 어떻게 꺼내서 어떻게 조리해서 나눠먹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는 책이라서 그 부분이 훨씬 잔인했거든. 그걸 구매하고 꽂아뒀던 이유가 뭘까.
좀 별난 콜렉터 기질이 있던 사람이라고 전해듣긴 했지만... 어디서 그런걸 구한거지, 그 시대 대한민국에서? 신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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