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통화했는데 마음이 안좋네 [36] |
2025-06-20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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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뭐있냐알콜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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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부사관인데 오늘 상사한테 혼나서 힘들었나봐
엄마아빠 말 안듣고 부사관 안했으면
대학생때 근로장학생을 안했으면
고등학생때 대학을 안갔으면
자꾸 거슬러올라가서 후회하는 말을 하다가
나중에는 이게 다 엄마아빠 때문이다
내가 20대에 다른애들 클럽가고 밤새 놀아 본 적도 없고
청춘이 썩어가는게 다 엄마아빠 때문이다
등록금,용돈,기숙사비도 내가 벌었고
엄마아빠는 나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 라고 하길래
니가 속상한건 알겠지만 과거를 바꿀수는 없고
니가 청춘을 즐기지 못해서 후회되는거면
주말에 사람을 만나던가 취미를 가지던가 해서
하고싶었던거 가까이에 다가가려고 해야지
엄마아빠 탓한다고 바뀌는거 없다라고 말하니까
누나는 사회에서 하고싶은거 다할수있어서 좋겠다
잘되나 보자라고 끊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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