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웃대인들 좋은아침이야 아침식사들 맛있게하시고 의견좀 물을게..

집근처 몇년째 자주가는 김밥집이 있음
라면이랑 김밥만 파는집인데
오전 5시부터 김밥말아서 파는집임
이른 아침이라 손님은 나혼자
라면과 김밥을 선결제를 하고 화장실이 급해서 사장님한테 몇년만에 첨으로 화장실 어디냐고 함 （집근처인지라 화장실 갈일이 없었음）
사장님 : 외부라 지금 안열려있을거임
나 : 그럼 집이 금방이니 갔다올게요
사장님 : 천천히 갔다와요 （열심히 김밥마는 중）
나 : 네~
그러고 볼일보고 한 10분 좀 넘어서 갔음 이때 나는 라면은 준비가 걸릴수 있으니 김밥정도는 나와있을거라 생각하고 감
근데 내 김밥을 아직 말지도 않은거임 （단체주문용 김밥 미리 마는중이었던걸로 보임）
날 보자마자 아 아까 이거저거 시켰죠? （주문빌지 나오는집임）
그래서 앉아서 5분을 기다림
기다리면서 기분이 나쁜거임 왜 더 기다려서 먹어야되지? 내가 와서야 주문한걸 만들어주네? 난 이미 김밥 정돈 나와있을줄알고 급한 마음으로 왔는데...

그래서 사장님께 한마디함 기분상한건 풀어야겠다 싶어서
나 : 김밥정도는 나와있을줄 알았어요 결제하고 간건데 왜 제꺼 준비안해주셨어요
사장님 : 막 싼걸 먹어야 맛있죠 그래서 그런거~

그 얘기를 듣는데 뻔히 단체주문 싸다가 내걸 잊어먹은거로 보인다 생각이 드는데 쓸데없이 더 기다린거에대한 사과한마디정도만 들으려했는데 변명을 한다 생각하니까
막 입에 넣은 음식이 갑자기 찰흙같이 씹기싫은 느낌인거임
별로 속에 넣고 싶지 않아서 라면이고 김밥이고 손대기싫어서 한 젓가락 먹고 걍 두고 나옴 더 말하기도 싫은 기분

싸우기도 싫고 뭐 내 기분 나쁜이유로만 환불받는 것도 아닌거같고 입맛배린 느낌이라 손대기 싫어서 걍 나왔는데 나랑 다른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선 어떤 행동이 적절했을까 궁금해져서 편하게 댓글좀 달아줘 아침부터 불쾌할 수도 있는 이야긴데 공감만 해달라는건 절대아님! 아무말이나 얘기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