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 1학년때 이 책을 읽고 많은걸 배웠음

디아루가X 2025-06-21 17:52:21 0 0
대학에서 엄청난걸 배웠구나 내가 배운건 이 과는 나랑 절대 안맞다는것 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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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7:56:21 0 0
대학교에서 직접 가르친 책은 아니고, 그냥 1학년때 자유전공이였어서 하고싶은걸 해보자 해서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는데, 당연히 1학년때 그 검정 콘솔에다가 프로그래밍 하는걸로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물론 사무용으로 의미있는걸 만들수도있겠지만) 만들수 없어서요, 게임을 어떻게 만드는걸까? 하고 그냥 무턱대고 산 책이였어요. 학교에서 배운건 아니였는데 그렇게 시작한게 나중에 학교공부에도 큰 도움이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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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on 2025-06-21 18:01:00 0 0
난 C 배울때 옛날 게임책에 부록으로 주는걸로 배우곤 했는데 공모전에 참여하면 매번 떨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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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02:45 0 0
저는 근데 게임 프로그래머는 꿈이 아니긴 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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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2025-06-21 18:10:06 0 0
공부 방법이 중요하군요 일단 개발자는 암기보다는 분석 호기심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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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14:16 0 0
그냥 많이 만들어보고, 많이 문제상황에 부딫히는게 좋아요. 그건 근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모든 업무에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저는 개발자 = 프로그래머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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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2025-06-21 18:24:54 0 0
뀨? 그럼 무슨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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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26:28 0 0
프로그래머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사람이 프로그래머입니다. 개발자는 굳이 프로그래밍이 아니더라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지식을 사용해서 어떠한 도구를 만들거나 도구를 만들지 않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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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27:09 0 0
즉 프로그래머이지만 개발자가 아닐수도있고, 개발자지만 프로그래머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많이 없어서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지식을 가지는게 꽤 많이 유용한 시대가 된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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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2025-06-21 18:27:17 0 0
코더랑 개발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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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29:01 0 0
음 그것도 아닙니다. 프로그래머와 코더도 달라요. 좀 더 정확히는 코더는 요즘은 오히려 멸칭으로 쓰이는거같은데요, 멸칭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 을 만드는 사람이고, 코더는 단순히 코드를 짜는 사람입니다. 코드의 합이 프로그램이 되지 않는다는것 정도는 이제 이해하실것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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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3543 2025-06-21 18:28:09 0 0
나도 프로그래밍 처음 배울때는 너무 엉성하게 번역되어서 이해 자체가 어려운 말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정말 힘들었던 기억만남.. 그러다 유명하지도 않았던 저런 얇은 책 한권에 홀린듯이 이해되면서 그때부터 재미있었는데.. 뭔가 그리운 느낌의 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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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30:49 0 0
저는 고2때부터 취미로 C++ 를 공부하기 시작했었는데요, 그 당시에 고2 고3 때 공부를 했지만, 전혀 제가 생각하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만드는지조차 알수가 없어서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모르게 되었었어요, 학교는 일반 인문계 학교였기 때문에 대학을 일단 진학은 해야했고, 대학에 진학해서 저 책을 사고서야, 그제서야 아 OS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쓰거나, 컴퓨터 부품을 직접 다루는 명령어를 쓰거나 하는 등을 통해서, 그래픽처리등을 배우고, 네트워크나 winAPI 라는게 존재하고 dx9 라는게 존재한다는걸 배워서 처음 길라잡이가 많이 되어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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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3543 2025-06-21 18:36:32 0 0
그런 기술이 있다는걸 알고 궁금한데 도무지 알수없고 물어볼곳도 배울곳도 없어서 좌절해야하는 느낌이 참 슬프죠.. 간간이 책을 구해도 수준과 전혀 다른 책이였다던지 또는 오래되어서 맞지 않는 책이라던지... 지금은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정말 옛날 생각하면 세상이 많이 바뀌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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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미나 2025-06-21 18:41:37 0 0
맞아요, 요즘은 진짜 배울 의지만 있으면 정보가 워낙 많아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2010년대 초반에 공부를 시작했던 터라, 그 때는 2000년대 초와는 또 많이 달라서 꽤 있긴 했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많이 없어서 깜깜한곳에서 방을 탐색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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