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중딩때 부터 웃대 하고 현재 24살의 나이로 해군 복무중인 조리 하사에요

해군 가게된 이유는 그냥 집이 진해여서 어렸을 때 부터 아부지 친구분들이 다 해군이고 늘 봐왔던게 해군이라 다른 고민은 안했었어요

처음부터 부사관으로 들어간건 아니에용 21살 되고 대학 친구들이랑 같이 어쩔 수 없이 나라의 부름 때문에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병 기수로는 682기에용 지금은 전문하사고요ㅋㅋㅋㅋ


전문하사 하게 된 이유는 조리학과 였는데 아무리 봐도 취업해도 미래가 안보이거나 워라밸이 없거나 복지도 없고 주6일 근무시간도 헬인거 같기도 했고 무엇보다 배타는게 적성에 맞았어요

배탔을 때 간부분들 지금은 선배님들이지만 잘대해주시고 또 제가 과거에 학교폭력 당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잘하고 열심히 하니 잘봐주시고 하니까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신분전환 （병 복무 중 부사관으로 다시 처음부터 하는가） 말고 전문하사를 하게 됐어요


지금은 장기복무 선발 됐고 올해 중사 진급 노리고 있어용


그래서 매일 눈팅만 하던 웃대를 보며 요즘 취업들이 다 안된다고 하길래 혹여나 부사관 그중에서도 해군 부사관에 관심 있거나 현실, 여러 궁금사항 등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는 선에서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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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만한 것들

1. 재입대자 많아용 육군 병 전역도 있고 해군 병 전역 한분들이 대부분이에요

2. 월급은 하사 4호봉 기준 200이에요 배타면 수당 받는데 한달에 2주 정도 뛰면 150 넘게 받아용

3. 관사는 육군은 격오지 어디 산에 있어서 그렇고 해군은 대부분 큰대도시에 있어서 저는 대체로 다 만족중이에요 웬만한 원룸 보다 좋아여

4. 한달에 배나가는건 1주 x 2데 보통 8~9일 한번 정도로 생각하면 편해요

5. 배에서는 데이터가 잘 안터져요 작은배 같은 경우엔 기지에 정박해있어서 상관 없는데 큰배면 바다 위에 있는거라 안 터져요 그래서 유튜브 오흐라인저장이나 넷플릭스 애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