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집네 놀러가서 생후 두달 겨우 된 아깽이랑
잠시 지냈어 ㅋㅋㅋㅋㅋ너무 행복하고 귀여워서 좋았거든?
근데 입질에 손발보면 앙 달려들고 ㅋㅋㅋㅋ 옷에 안 가려지는 부분은 금방 스크래치더라고.
게다가 기운도 넘쳐서 쪼그만게 우다다하는데 발에 걸릴까 무섭고.
큰냥이가 와서 훈육해줘야 뭔가 잘 자랄 거 같은데（?）
사람이고 동물이고 어린건 어렵구나 싶더라고.
뭔가 막연히 새끼때부터 키워야 정 붙고, 어린게 귀여우니까 만약 키운다면 강아지나 아깽이 키워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ㅋㅋㅋ
이제는 아니야... 귀여운건 커도 귀여우니까 상관 없는거구... 느긋하고 매너있는 성체가 짱인듯. 나중에 정 키울거면 보호소에서 나이 있는 애들이나, 재력이 뒷받침되면 노묘, 노견 데려와서 케어해주는 게 제일 낫겠지 싶더라고 내 성격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