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중딩때였음
그 당시에 노는 애이긴했는데
그렇다고 약한애들 괴롭히고
그런 애들은 아니였음
물론 아부지한테 나던 냄새가 나는걸로 봐선
담배는 피지만
암튼
과학실에서
걔랑 나랑 옆자리였는데
걔가 장난친답시고
내엉덩이를 때림
내가 그만하라니까
"왜?억울하면 니도 떄려."
하면서 지 엉덩이를 씰룩씰룩댐
근데 내가 점마 엉덩이를 치면 뭔소리를 들을지 알수없으니
그냥 주먹으로 옆구리쪽을 푹 쳤음
근데 걔가 순간적으로 점프하면서
그 엉골반?그쪽을 툭쳤음
걔가 완전웃으면서
"와 선생님~~~얘가 제 엉덩이 만졌어요~~"
하는데
주변에서 막웃으면서
막뒤에서도
"저도봤어요~"
이러면서
그냥 키득키득 변태 이런식으로 놀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갑자기 과학선생이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내싸대기를 짝 떄림
그때 금마도 놀라고
나는 더 어이없어서놀라고
웃으면서 시끌벅적했던 과학실이
한순간에 조용해졌음.
그나마 금마가 용기있던게
선생님 너무 죄송해요.장난으로 이야기한거였는데..친개（가명입니다） 안만졌어요...
라고 바로 말했고
걔도 싸대기 한대맞고
둘다 반성문써오라고했음
（난왜 시발）
（그와중에 반성문에 여성의 몸을 더 소중히여기겠습니다?이딴것도 적었음 미친）
암튼 그러고선 걔가 미안해가지고
스콜이나
매점 닭대가리버거 몇번 사주고그랬었음.
암튼 뭐 내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싸대기부터 날린 그 선생年도 문제지만
그떄 느낀게
이런부분으로 이야기하면
누명을쓸수밖에없겠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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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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