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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2기때 너무 밝은 분위기 같다는게 맘에 걸렸는지

3기는 굉장히 충격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지속된다

게임들도 익숙한 게임들이지만 약간의 반전 요소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늘었다고 생각

하지만 문제는 바로 풀어내고자 하는 스토리가 너무 많다는 거다

물론 그 스토리들이 하나로 이어지기는 한다 근데 그것이 오징어 게임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인공 성기훈 진짜

재난 영화에 꼭 한명씩 있는 트롤 캐릭터 그 자체다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 채식을 강요하는 극단주의자 마냥

자신의 신념을 다른이들에게 전달하려 한다

더 나은 방법이 있었지만 다 아니라고 퇴짜 놓고 상황을 최악으로 이끌고 가는 그런 캐릭...

그게 조연이였다면 이해가 가지만 주인공이 그러니 답답해 뒤질것 같다

엔딩을 보고싶다면 추천하지만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을 것 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