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22:50:12
ⓞ 추천
ⓤ 단축URL
|
2
413
다음계절
|
새벽까지 들려오는 TV 소리가 일단 아랫집인건 아랫집에서 인정했음
양해를 드렸고 주의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은지 일주일. 늦은 시간엔 확실히 신경쓰시는게 느껴졌으나 그후로 밝을 때 집안이 울릴정도로 소리가 들려옴
오늘 도저히 못 참고 관리사무실에 전화 후 관리사무실 직원분과 아랫집에 사시는 분이랑 만남. 사정을 이야기하고 혹시나 우리집 외벽이 하자일 가능성도 있으니 몇가지 실험을 좀 해도 되냐고 하니 고맙게도 흔쾌히 허락해주심.
일단 어느정도 소음이 아랫집인게 확실해졌고 이런저런 소음에 관한 이야기를 셋이서 나눴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는걸 알아냄
발망치나 서랍 여닫는 소리 같은 생활 소음도 혹시 나냐고 물어오길래 난다 심지어 새벽에 화장실 청소하는 소리까지 들린다 라고 했더니 아랫집 사시는 분도 난다는거임 심하게 난다고 하시더라고
그 소음이 당연히 윗집인 우리집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는거임.
즉, 아랫집, 우리집, 윗집（지난주에 소음 관련으로 직접 만나봄） 이 세가구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소음들이 들리고 세가구 모두 공통적으로 불편함을 느꼈다는 사실을 알아냄.
관리사무실 직원분도 어리둥절 나랑 아랫집 사시는 분도 어리둥절;
TV 울리는 소리는 어느정도 아랫집이 맞다는게 증명되긴 했지만 그 밖에 집안을 울리던 진동 소리나 새벽에 시도 때도 없이 쿵쿵 거리는 생활소음은 도무지 어딘지 지금 모르는 상태.
ㅈㄴ 미스테리함 지금... 대체 드릴 망치소리, 생활소음 등등...어디서 나는 소릴까 분명 범인이 있는데 도무지 감도 안잡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