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랑 1대1 면접 봤는디
1. 구매와 물류가 무슨 관련이냐, 다른거 아니냐?
=> 하;; 이거 그냥 면접자가 잘 아는지 물어보는 뉘앙스가 아니라
진짜 몰라서 묻는 뉘앙스였음...
2. 구매를 왜 하고 싶냐? 정말 하고싶은게 맞는가? 근데 니 주장에 대한 근거가 없다.
활동도 뭣도 없다. 수업들은거 빼곤 없다.
=> 이 부분은 인정함. 난 구매 직무를 지원했지만 이를 뒷받침한 활동은 따로 없음. 이런 소리 들을 만 함.
근데 난 한 활동이 없으니 여기서 배워서 회사에 기여하고 싶은건데...
근거가 없다고 세번째 이야기하다가 나한테 말 돌리시는 것 같다고 함...
뭐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한데 나는 돌리지 않고 내 생각을 말했음... 없는걸 있다고 할 수 없잖아
（그리고 나 신입이잖아）
그리고 님이 말하는 '근거'를 만들고 싶어서 지원한 거잖아...
활동이 없어서 맘에 안들면 그냥 서류부터 떨구지 그랬어
1차까지 합격하고 2차 면접보는건데 더운날 양복입고 갔더니...
솔직히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봐도 많이 부족한 게 맞음. 그러면 걍 미리 탈락시키면 되잖아...
직무 진정성이 의심되면 뭣하러 서류랑 1차를 합격시킨 건지 모르겠음. 내 빈 이력서 보면 빨리 떨구기라도 하지
이렇게 더운 여름날 양복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보러 왔는데 힘빠짐...
대놓고 뽑기 싫다는 표정이 얼굴에서 드러나는데... 이해는 간다만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었음
3. 면접관이 새끼손가락으로 코 후빔... 여기서 충격받음
얼마나 나를 개좆으로 보면 기본적인 예의도 안 지키는지...
뽑기 싫은 표정 지으면서 면접보는 건 그렇다 치는데 진짜 새끼손가락으로 코 후비면서 보는건...
면접관이 회사의 이미지도 담당할텐데; 내 눈을 의심함
그 외에는 뭐... 나도 부족하고 병1신이지만 진짜 코 후비는 놈은 처음 봤음.
지원하고 싶은 직무에 경력 쌓고 싶어서 지원했더니 지원한 근거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음
나는 그 근거 쌓고 싶어서 지원한 것임...
하 아직 취업하려면 멀은 거 같다 나는
신입이 경력 쌓고 싶어서 지원하는 것도 쉽지 않군...
다시 사람인 켜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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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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