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아이들은 세상의 가장 순수한 존재입니다. 아직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해도, 그 작은 눈빛에는 온 마음이 담겨 있고, 손끝 하나에도 사랑받고 싶은 간절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어른들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세상이 무너졌다가 다시 피어나는 아이들. 그 작은 가슴엔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큰 꿈이 자라고 있고, 그 꿈의 밑거름은 우리가 주는 ‘사랑’입니다.
아이는 혼자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가 건네는 따뜻한 말, 다정한 눈빛, 지켜주는 품 안에서 아이는 세상에 대한 믿음을 배우고, 사랑을 배웁니다. 상처보다는 안아주는 손길을 먼저 배워야, 나중에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는 어른이 됩니다.
때론 바쁘고 지치고, 아이의 말이 느리게 들릴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아이는 지금, 단 한 번뿐인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기에, 우리는 오늘 아이를 아껴줘야 합니다.
아이를 아끼는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눈을 맞춰주고,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작은 손을 꼭 잡아주는 것. 그 소소한 순간들이 아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사랑의 기억이 됩니다.
아이가 웃을 수 있도록, 아이가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아이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부디, 아이를 아껴주세요.
그것이 우리가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