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하고 까칠한 편이긴 함
근데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는 편임 ㅋㅋ
내가 젤 싫어하는 얘기가 유부들 배우자 욕이랑 정치인 이슈 얘기임
물론 나도 유권자니까 관심은 가지지 근데 그걸 남의 입에서 듣기 싫은 것 뿐임
그런 거 싫다고 몇번을 얘기해도 나한테 그런 얘기를 계속 함
그럼 내가 시작하자마자 “관심없어” 한마디 함
이게 서운했대
보통은 관심없는 얘기를 해도 상대 생각해서 으응... 이정도는 하지 않냐고
거기서 바로 반박함
엄마가 알아야할 게 “관심없는” 얘기라면 그렇게 하는 게 맞고 실제로 나도 그러는데
“듣기싫은” 얘기라 멈춰달라는 표현이라고
그러니까 그냥 대충 대답이라도 해주면 안됐녜
근데 대답하면 계속할 거잖아
그리고 엄마니까 말로써 표현하지, 직장 동기 중에 자기 남편 욕 맨날 하는 사람이 여지없이 그 얘기 꺼내면 난 그냥 씹거든 ㄹㅇ 무반응 쳐다도 안 보고 대꾸도 안 함 무안하든 말든
그랬더니 그건 또 몰랐대
그럼서 본인이 다른 데서도 말 할 때 다른 사람들이 나처럼 느끼고 있진 않았을까 한번 생각하게 됐다네
해삐엔딩,,
4
337
산월동왕족발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