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의 PTSD jpg [31] |
작성 2022-08-14 13:33:50
ⓞ 추천
ⓤ 단축URL
|
31
45,864
아잉눈이좋아
|
경찰관의 PTSD jpg [31] |
작성 2022-08-14 13:33:50
ⓞ 추천
ⓤ 단축URL
|
|
아잉눈이좋아
|
|
|
헬게결계
2022-08-14 
13
6
우리나라에서 가장 죽음을 많이보는 직업일걸
khslone
2022-08-14 221
1
반대 범인임?
키아하사
2022-08-15
모쏠대머리오징어
2022-08-15 
감사하는놈에게시비검
2022-08-15 
유니콘녹용
2022-08-15 3
0
와....................... 그 어떤 드라마와 영화보다 더 무섭고...
SAL9000
2022-08-15 202
1
사람들은 잘 모른다. 자신의 눈 앞에서 자신과 대화하는, 자신과 똑같은 한 사람이 곧 죽음을 마주하고 있다는 그 감정을. 자신도 같은 사람이면서 그 사람을 살릴 방도가 전혀 없다는 것을. 인간이 이렇게 하찮고 비참해질 수 있을까? 그런데 그렇게나 하찮고 비참하더라. 의사들이 왜 그 '좋은 직업' 두고 백수로 떠나냐고 비웃곤 하지. 나는 그때서야 알겠더라. 죽음을 앞둔 친구에게, 오늘만은 괜찮을거라고. 자고 일어난 내일은 나와 함께 게임 이야기를 할 수 있을거란 그 허황된 이야기를 던지면서 말이지.
SK건설
2022-08-15
SAL9000
2022-08-15
미용게이
2022-08-15 
americano1
2022-08-15 2
0
아 어떡게해 저 아가씨도 저 경찰관도 ㅠㅠ
허기워기
2022-08-15 24
1
나 실제로 내가중학생때 버스문에낀 학생을밟아서 도로에 창자가 한웅큼쏟아지는거랑 나를대리러오던 학원차가 개를 밟아서 머리가 퍽하고 터지는거 눈앞에서 본적있는데 깜짝놀란수준이고말았음...내가 둔한건가 사람차이같엉...
3대435
2022-08-15
정곡콕콕
2022-08-15 
똥찌림
2022-08-15
3대435
2022-08-15
탕탕소년단
2022-08-15
고이다못해썩음
2022-08-22
고이다못해썩음
2022-08-22 
2022-08-15
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
2022-08-15 0
0
흑인예수
2022-08-15 157
0
0.7MB
 |
베이따
2022-08-15
날아다니는흑형
2022-08-15 
HYUNDAl
2022-08-15 
슬픈냥
2022-08-15
모텔르완다
2022-08-15 33
0
중환자실 일하면서 죽어가는 사람, 죽어가는데 살려야 하는 사람, 죽은 사람, 죽었다가 살린 사람 등등 많은 경험을 함. // “뒤진다” “죽여버린다” 같은 말은 욕에 못낄 정도로 흔한 말이 됐지만, 가끔 내가 이런말을 뱉고도 뜨끔할 때가 많음. 죽음이 참 이중적인게, 죽음만큼 비가역적인게 없어서 그만큼 무겁지만, 사람이 죽는 건 정말 한순간 이어서 그만큼 가벼운게 없음. 일반사람들, 일반적인 경우에서 죽음은 함 없이 가벼운게 맞음. 본 적도 없도 내가 겪지도 않았으니까. 근데 죽음은 무거게 맞음. 경찰분의 저 아픔이 그걸 보여주고 있음.
닉네임무
2022-08-15 34
0
십여년째 병원에 있으면서 돌아가신분 본게 아니라 직접 가신다고 설명하고, 준비하라하고, 소생술도하고, 옷입히기등등 온갖 돌아가시고나서 정리해드리고...정말 수많은 죽음에 늘 가까이 있었다. 내가 직접 그렇게 보낸 사람이 수백이다. 근데 단한번도 단한순간도 익숙해지지도 무덤덤해지지도 않는다. 한사람 한사람 다들 뇌리에 남아있고 돌아가실때 내가 잘못한건없는지 살사람 못살린것은 없는지 돌아가실때 내가 살리려한게 그 사람에게는 고통인것은 아닌지 계속 괴롭힌다. 하지만 내가 아니면 누군가는 또 겪을일... 그나마 멘탈이 강한편이고 잘겪어낼수있는 내가 하는게 내 마음에는 그게 제일 더 낫더라... 경찰, 소방관, 의사, 간호사, 장의사 다들 사람의 죽음들을 많이 볼텐데 마음에 응어리진것없이 잘털어가며 살길바랍니다.
우기0616
2022-08-15 31
0
사망사고는 소방이 처리하는 걸로 아시는분이 많은데 경찰이 대부분 먼저 줄동함. 그러고 살아있으면 구급차 호송 돌아가셨으면 경찰이 현장보존함. 경찰.소방.의사 PTSD 장난 아닐듯.
graceboy
2022-08-15 30
0
15년도에 오토바이교통사고 신고들어와서 나가보니까 119가 먼저 도착해있더라고.. 두리번 거리면서 뭘 찾길래 뭐 찾냐고 물어보니까 신발 찾는대... 내 바로 앞에 신발 있길래 주웠는데 묵직해서 보니까 신발안에 발이 들어있더라. 그사람은 3일 뒤에 죽음
아무거나대화명해
2022-08-15 27
0
이렇듯 공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행정시스템을 갖췄음에도, 고마워하기는 커녕 누가 공무원하라고 칼들고 협박했냐며 조롱하는게 작금의 대한민국.
eyeinsky
2022-08-15 16
0
내가 아직 중학생이었을때, 친적분과 함께 산에 갔다가 눈보라를 만나 긴급 구호소에 대피했는데, 잠시후에 낙상으로 다리하고 하반신이 부러진 사람이 실려왔고 고열에 의식도 희미해서 가망이 없어보였는데 웃기는건 그 분은 잘 버텨 후송되서 살아났고, 짜증부리며 담배 찾는답시고 호들갑떨던 멀쩡한 양반은 갑자기 실종됬는데 나중에 산장에서 얼마 멀지않은 곳에서 동사한채로 발견되었어. 사람은 너무 하찮게, 또는 쉽게 죽기도 하고, 때론 믿을수없을 정도로 강인하기도 한거지
추천
베스트1
베스트2
베스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