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데 5-60대처럼 보이는 할아버지가 나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는거야.
（할배 바로앞에 어떤 여자가있었는데 위아래로 슥 훑어보더니 바지입어서그런가 다시 안봤음.. ）
무튼 난 이런시선 하도 많이 당해봐서 익숙하고 여기까지는 그래 뭐 젊음이 부러울수도있고 몇번 쳐다볼수있지 하고 넘어갔거든.
근데 버스가 한대오길래 내가타야하는버슨가? 하고 앞으로 걸어나갔어.
근데 내가타는버스가 아니어서 안탐..
마침 거기 옆에 큰 나무가 있어서 내 모습이 그할아버지로부터 가려졌어.
그래서 잘됐다 싶어서 완전히 내모습이 가려지게 서있었지.
근데 그할배 갑자기 벌떡일어나서는 뒷짐지고 슬금슬금 내쪽으로 오더라고... 내가 잘보이는위치로 자리잡고 또 흘깃흘깃 보더라고...
진짜 개소름돋았음 ㅋㅋ
내가 먼 미니스커트를 입은것도아니고
옷도그냥 흰티에 무릎까지오는 미디스커트입었는데..
개짱났는데 조금기다리니 버스와서 바로 타고감..
진짜 그렇게까지해서 딸뻘을 쳐다보고싶을까..
문득 성범죄 형량 찾아봤는데 짧으면 3년 길면 10년정도 더라.. 길거리에 성범죄자들이 많이돌아다니겠구나 싶었음...
여태 힐긋힐긋 쳐다보는 할아재들은 많았는데
이렇게 대놓고 가까이와서 쳐다보려고 하는사람은 첨이었어
여기 정류장이 유독 늙은사람들이 많이와서
예전에는 어떤일이있었냐면 그사람도 60대처럼보였는데 내가 정류장뒤에 서있으니 그대로 와서 지 몸을 갖다박더라고;
충격이 졸라쎘음... 걍 나한테 달려와서 박치기를했음..
내가휘청하면서 앞으로 살짝 튕겨져나갔는데
뭐지? 싶어서 뒤로쳐다보니까 벽에 팔기대고 실실웃으면서 나 쳐다보고있었음....
이때 경찰에 신고했어야했는데 내가 뒤쪽에있어서 목격자가있는지도 모르겠고 cctv도 있는지모르겠고.. 애초에 이게 신고사유가 되는지도몰르겠고 해서 그냥 넘어갔거든.. 지피티한테 물어보니까 폭행죄로 될수도있다고하길래 담부턴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보기로했어...
머 여튼 남자들은 할머니나 아줌마들이 집요하게 쳐다봐서 기분나빴던적 없나..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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